원목 식탁위에 아무것도 깔지 않고 사용해서 관리가 괜찮을까 오염이나 스크래치가 염려되기는 했는데, 생각보다 관리하는게 쉽네요.

카레나 김치 국물을 흘릴때 어떡하나 처음에 걱정도 많이 했는데, 바로 닦아내고, 닦아낸 뒤 조금 남는 정도의 색은 금세 또 날아가서

지금 봐도 상판에 오염이 전혀 없어요.

서랍이 있는건 정말 특히나 더 마음에 들어요. 최고 최고.

저희는 식탁을 거실에 배치했기 때문에 동선이 좀 긴데, 자주 사용하는  냅킨, 냄비받침, 테이블매트 등등 넣어두고 사용하니까

 테이블 위도 깔끔하고  일일이 가지러 왔다갔다 하지 않아도 되서 더 편리해요.

그리고 모서리가 둥그렇게 마감된 게 편안한 느낌이라 수시로 테이블을 손으로 쓸어보는데 그럴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요.

거실에 테이블을 놓으니 아이들과 공부할때도 넓직하니 좋고,

식사를 할때도 창밖을 보면서 먹으니 기분도 더 좋네요.

반년간 사용했지만 불만이 하나도 없네요.

선택을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