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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감동 그 자체입니다.
작성자 장하나 (ip:)
  • 평점 5점  
  • 작성일 2021-02-24 02:25:54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478


기존 ㅎㅅ에서 인터넷으로 100만 원대 가격에 구입한 리클 라이터를 2년 정도 사용했었습니다.
생활방수 신소재인 DPU 소재라 생활방수와 반려동물의 스크래치에 강화되었고
가운데 홈바까지 달렸는데 가격이 100만원대라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여 더 이상 알아볼 것도 없이 구매하였으나


사용한 지 1년이 안됐을 때쯤 중간에 우리 아이가 해놓은 등 부분 스크래치에서 균열이 생기더니 그 부위 중심으로 팔 부분이며 엉덩이 등등
주로 앉고 생활했던 부분에서 뱀 허물 벗겨지듯 강아지 털갈이하듯 가죽 찌꺼기가 마구 떨어지기 시작했었죠.

문제는 그 부분만 그런 게 아니라 디자인 때문에 일부러 조각냈다고 생각했던 라인들에서 계속해서 벗겨짐, 갈라짐이 보였다는 거죠..
아이들이, 저희가 움직이면서 소파에 묻은 찌꺼기들이 온 집안 곳곳에 묻고 바닥에 계속해서 떨어져서 청소기를 하루에도 수없이 돌리고 청소하는 스트레스에 시달리다가
A/S를 문의하니 작은 한 부위만 하는 거고 가짜 가죽임에도 불구하고 견적이 소파 반 가격 이었고, 

색상도 전혀 다를 수 있고 코로나라 3개월이 걸릴 수도 더 걸릴 수도 있다는 어처구니가 없어서 웃음밖에 안나는 답변에 너무 화가 나서 바로 다른 소파를 알아보던 차에


도대체 남들은 무슨 소파를 사나 궁금해서 여기저기 알아보니 보통 주변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은 아쿠아 블릭이라는 신소재 소파를 쓴다며
그 소파들의 가성비나 간편함 등의 좋은 얘기에 또 솔깃했으나 2년 전 제가 저질렀던 큰 과오가 생각나서 폭풍 검색..

가전을 사던 스마트폰을 사던 공부를 해야만 당하지 않으니 여러 가지 다양한 소재의 소파들의 장. 단점들을 비교 했습니다.

원래는 나ㄸㅉ나 남편의 권유로 자ㅋㅁ를 사려 했으나 그 값비싸고 좋은 소파들도 고가 라인이 있고 저렴한 라인이 있을 것이고

보통 소가죽 소파를 썼을 때 최소 3년 뒤에는 어떤 모양인지 보려고 다른 분들이 올린 ㄷㄱ 마켓이나 중ㄱㄴㄹ를 검색해보니

보통 200-500 주고 샀다는 가죽 소파들도 3년 지나니 액상 괴물처럼 흐물거리고 가죽 늘어짐은 있더라고요.

그러다가 알게 된 어떤 분의 링크로 인해 이 실장님의 유튜브 영상을 보게 되었고, 특히 2년전 정도에 올리셨던 


"소파를 사기전 꼭 봐야하는 영상"은 완전 제 이야기 였었던터라 크게 공감하였고, 만드시는 과정 영상만 보고도 당장 사고 싶었지만

좀 더 신중을 가하기 위해서 올리셨던 다른 여러 영상들을 다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관심도 없고 생각했던 브랜드가 아니면 보지도 않겠다던 남편이 이실장님 영상보더니 당장 인터넷으로라도 시키자고 더 난리치길래

흥분을 가라앉히고 바로 다음날 논현동 매장으로 달려가서 저희 집 사이즈와도 잘 맞고 남편히 강조했던 누워서 편한 소파의 니즈를 충족했던


티칼소파를 보니 한번더 확신이 들어 바로 그날 계약했습니다.ㅋㅋ


기존 리클라이너 소파가 높이도 높고 팔걸이도 높아서 아무래도 팔걸이에 누웠을 때는 목도 아프고 등 쿠션이 너무 빵빵? 해서 폭도 좁아 불편한 대신 앉았을 때 안정적이었던 반해
티칼 소파는 누웠을 때 편한 소파로 만드셔서 그런지 높이도 기존 것보다 10CM 가량 낮고 팔걸이도 훨씬 낮아서 뭔가 앉았을 땐 어색하고 살짝 불편한 느낌이 없지 않았지만
저희는 주로 (특히 남편) 소파에 가로로 누워서 생활하고 잠도 자기 때문에 누웠을 때 기존 것보다 훨씬 편하고 가죽도 부드러워서 선택하기 좋았습니다.

다른 분 후기처럼 등 쿠션을 옵션 사항에 넣어서 돈 주고서라도 더 추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지만 오늘 도착해서 막상 써보니 그렇게 되면 

티칼 소파의 콘셉트가 애매해질 것 같아서

이대로가 더 낫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생각했던 최대 예산 300만 원에서 쿠션과 스툴까지 추가하게 되니 100만 원이 더 넘는 금액이 들었고

스툴이 계약 당시 너무 비싸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이 역시 마찬가지로 막상 오늘  도착해서 막상 써보니 내장재가 미친듯이 빵빵하고 너비도 큰것이 돈이 안아깝더라구요 ㅋㅋ 

스툴은 진짜 있어야해요.. 거실이 좁아서 2개를 놓으면 동선이 아쉬워져 하나만 구매한게 좀 후회가 들 정도에요 ㅋㅋ


기존 소파(오늘 기사님 말씀처럼 소파라고 부르기도 아까운)에 너무 시달렸던 탓에 네이비 색은 쳐다도 안 봤고, 

정 반대 톤의 메인으로 두셨던 베이지를 선택했더니 아직은 거실이 조금 어색 하지만 확실히 분위기가 환해지니 좋네요^^
그리고 등 쿠션도 왜 3개가 있어야 하는지 알겠습니다. 여러 가지 활용 범위가 많아요! 

티칼은 높낮이가 좀 낮고 팔걸이가 낮기 때문에 목을 추가로 받쳐주거나 낮은 팔 부분에 올려놓거나 등에 한번더 안정감 있게 받쳐주거나 등등 여러가지로 쓰시기 좋아요! 


우리 애기도 원래 낯선 물건 보면 근처에도 잘 안 가는데 소파 가죽 냄새가 많이 나는데도 보자마자 바로 저렇게 착 붙어있네요^^
냄새는 이틀 정도 환기시키면 빠지겠죠? ᄒᄒ 그래도 좋은 가죽 냄새 같아서 그리 거부감은 없습니다.

이 실장님이 그러셨죠? 싸고 좋은 소파는 없다고. 정말 이 말에 전적으로 동감 합니다.

다른건 몰라도 소파는 진짜 그 말이 맞아요!


한철 입을 몇만 원짜리 옷 하나를 살 때도 가격을 비교하고 소재를 보고 꼼꼼히 따지는데

최소 5년 길게는 10년은 매일 같이 피부에 닿으며 함께할 물건을 가성비를 따져가며 쓰는 것보다
좋은 소재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믿고 살 수 있는 곳에서 사는 게 오히려 더 가성비도 챙기고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잘 샀고요! 이 소파가 비싸다고 또 생각 안 드는 게 며칠 전 선물 받은 샤넬 백보다 훨씬 쌉니다 ㅋㅋㅋ

좋은 소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다리차 안 써서 더 행복해요!


하지도 않는 인스타에 글도 썼어요! ㅋㅋ 부디 초심 잃지 마시고 오래오래 있어주세요!

저도 이제 소파 박사가 되어서 백홈 소파 널리 알리겠습니다. 


인스타 인증 : https://www.instagram.com/p/CLpJkC_p2C2/?igshid=yrctb6jl0osb

첨부파일 KakaoTalk_20210224_012701489.jpg , 한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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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2021-02-27 15:50:16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안녕하세요.
    장하나 님 백홈입니다.


    그렇게 장문의 후기를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인스타 후기도 잘 봤습니다.

    내용에 그동안의 고충과 애환이 느껴져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사용하시던 소파의 불편함이 티칼 소파로 어느 정도 보상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래오래 사용해 주시고요.
    후기 선물로 가죽관리 용품 보내드릴게요.
    인스타 후기로 적립금도 같이 보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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